마조히즘2 매일 글을 쓰는 것의 어려움 매일 글쓰기를 작정하고 실천한 지 4일, 그리고 글을 공유하지 않은 지는 5일이 지났다. 21일 글쓰기의 절반가량이 그렇게 지나갔다. 꾸준히 참여한 30명 중 제일 저조한 성적표다. 이쯤 되면 글쓰기를 하고 있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, 사실 글은 매일 쓰고 있었다. 다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'공유할 만큼의 글'이 되지 않았다고 여겨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그저 쓰고만 있던 것이 문제였다. (현재 작성 중인 이 글 외에도 두 개의 글이 마무리를 기다리고 있다. 시기상 이 문제를 먼저 고민해보고 싶어서 순서를 바꾼 것이다.)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^^ 동일한 글이 여러 곳에 게시되면 문제가 될 수 있어 원글은 링크로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. 이 부분 양해 말씀 드리며,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.. 2022. 2. 17. 라캉의 주이상스(향락) 개념 변천사,『라캉 정신분석의 핵심 개념들』 라캉을 이해한다는 것, 그리고 그와 관련된 글을 이해하는 것 모두는 고행을 동반하는 여정이다. 단순히 쾌락만을 의미했던 초기 주이상스로는 이해할 수 없는, 고통을 동반한 쾌락의 주이상스로써만 이해할 수 있을 이런 과정은 나의 어떤 욕망에서 비롯된 것일까? 성급한 일반화의 위험을 무릅쓰고 결과주의에서 과정주의로의 이동이라고 할 수 있을 그의 핵심용어 변천사는 그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돼 주었다. 목차 주이상스 개념의 변화 1. 1953 ~ 56년 : ‘쾌락’의 주이상스 2. 1956년 ~ : ‘성적 쾌감’의 함의 3. 1958년 : 주이상스와 욕망의 구분 4. 1960년 : 주이상스와 쾌락의 대비 4.1. 쾌락만 존재하는, 대타자의 주이상스 4.2. 고통을 감내하는, 주이상스와 마조히즘의 차이 .. 2020. 8. 7. 이전 1 다음